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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기쿠치 다케미쓰
다케시게(武重)의 남동생으로, 원래는 도요타 주로(豊田十郎)라고 했다. 현재의 구마모토시 조난마치(城南町) 부근에 거처가 있었으나, 14대 다케히토(武士)가 뺏긴 기쿠노조(菊之城)를 탈환하고 가독을 승계하였다.
이후, 아소 일족의 서가(庶家) 에라 고레즈미(恵良惟澄)와 협력하며, 1348년 기쿠치에 가네나가 친왕(懐良親王)을 맞이하고 형 다케즈미(武澄)와 결속하여 친왕을 지지한다. 규슈 단다이(九州探題)의 잇시키 노리우지(一色範氏)와 세력을 다투다, 1359년 오하루 전투(오호바루 전투, 지쿠고가와 전투)에서 승리하여, 1361년 가네나가 친왕은 다자이후(大宰府)에 세이세이후(征西府)를 두고 기쿠치 일족의 역사는 전성기를 맞는다.
그러나 1368년 상경(東上: 교토에 진출하는 것) 계획 실패를 계기로 점차 기쿠치 일족과 남조 세력은 쇠퇴하게 된다.
1372년 다자이후를 빼앗기며 이때 전투에서 입은 상처로 이듬해(1373년) 사망함
다케미쓰는 소데가우라(袖ヶ浦)의 이별에도 동석했고, 기쿠치로 돌아갈 때 숨겨준 하카타의 임제종(臨済宗) 쇼후쿠지절(聖福寺) 다이호 겐카이(大方元恢) 스님을 기쿠치에 불러, 유지산(熊耳山) 쇼칸지절(正観寺)을 열었다. 아울러 가네나가 친왕의 명으로 기쿠치 오산(菊池五山: 도후쿠지절, 니시후쿠지절, 난푸쿠지절, 훗푸쿠지절, 다이린지절)을 열었다.
묘소는 쇼칸지절 경내에 있으며, 큰 녹나무(쇼칸지절 녹나무: 구마모토현의 천연기념물)를 묘목으로, 1779년 시부에 시요(渋江 紫陽), 쇼세키(松石) 부자와 소 다다쓰구(宗伝次)등이 귀부(亀趺) 묘소를 세웠다.
기쿠치 신사 주제신(主祭神)의 하나로 모시고 있다.
다케미쓰의 묘. 효고현 미나토가와 신사(湊川神社)에 있는 구스노키 마사시게(楠木 正成)의 무덤(미토 미쓰쿠니 건립)을 본뜬 것으로 알려졌는데, 외형은 다르다. 남조 공신 묘비에 귀부(亀趺)를 사용한다는 생각을 본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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